누빈자산운용,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에 해리엇 스틸 임명

1조 3천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투자 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이하 ‘누빈’)이 글로벌 기관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해리엇 스틸(Harriet Steel)을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Global Head of Institutional,이하 ‘헤드’)로 임명했다. 스틸 헤드는 런던에 주재하며, 직속상사는 마이크 페리(Mike Perry) 글로벌 클라이언트 그룹 헤드 겸 누빈 경영위원회 위원이다.

신설된 직책을 맡은 스틸 헤드는 누빈의 ▲기관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고객 관계 글로벌화 전략 수립 ▲다이렉트 영업 및 자산군별 전문가, 컨설턴트 관련 인력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걸친 누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50명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끈다.

누빈은 모회사 TIAA를 대신해 공모채권부터 사모대출·부동산·천연자본 등 대체자산 시장까지 다양한 전략의자산을 운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이를 바탕으로 스틸 헤드는 또한 누빈의 보험사 고객 부문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누빈에 합류 전, 스틸 헤드는 2023년 4월부터 유럽 사모대출 운용사 펨버튼자산운용(Pemberton) 에서 파트너 겸 글로벌 클라이언트 헤드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자산운용사인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Federated Hermes)에서 국제 비즈니스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11년 이상 근무했으며, 2018년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Federated Investors)에 인수되기 전까지 헤르메스자산운용(Hermes)에서 비즈니스 개발 부문 글로벌 헤드이자 집행위원회 위원 및 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재직 당시 기관 및 홀세일 부문 서드파티 고객 기반을 크게 확대했으며 전문 인력 육성에 기여했다.

헤르메스자산운용 이전에는 헤지펀드, 사모펀드, 부동산 전략 등 대체투자 운용사를 대상으로 자금 모집 및 마케팅 자문을 제공하는 포티코 어드바이저스(Portico Advisors)를 설립했다. 또한, 뱅커스 트러스트(Bankers Trust)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서 채권 세일즈 및 트레이딩을 포함한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런던, 뉴욕, 파리 등 전 세계를 무대로 경력을 쌓아온 스틸 헤드는 탁월한 국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마이크 페리 누빈 글로벌 클라이언트 그룹 헤드는 “기관투자자들이 더 적은 수의 운용사와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현 시장 환경에서 규모, 다각화, 글로벌 역량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누빈의 기관 비즈니스의 자산과 수익이 글로벌 업계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틸 헤드의 역량과 경험이 누빈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스틸 헤드는 비즈니스, 경제, 다양성 이슈 등에 대한 의견 개진과 경영진 멘토링 활동을 이어왔으며, 저명한 파이낸셜 뉴스가 선정하는 ‘유럽 여성 금융인 top 100’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리엇 스틸 신임 기관 담당 글로벌 헤드는 “공모 및 사모 시장을 아우르며 1조 3천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누빈의 규모와 전문성은 세계 최대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누빈 고유의 고객 지향성, 상품 혁신의 전통, 그리고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한 투자라는 모기업 TIAA와의 공동 목적 등은 누빈을 차별화된 운용사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기관고객 그룹과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글로벌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